2010년 08월 10일
일년반이라는 길지도않고 짧지도 않은 그 기간동안 의미라는게 있었던건지
혹시 나는 벽을 놓고 사귐을 하고 있었던게 아니었는지, 마음이 이어져있기는 했던건지
내가 좋고 보고싶기는 한데 부담스럽고 지겹고
내가 너한테 했던 말들 중에 너가 응 이라고 답했던 것들은 그저 나한테 적당히 맞춰준거였다는 말이
어쩌면 너와 했던 대화 중에 반 이상이 그랬던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이지 막막하고 두렵다.
내가 알고 있던 사람은 어디가고 내 앞에는 이제 잔인하고 차갑고 계산적인 사람밖에 있지 않은 것 같아서
무의식 중에서도 알고는 있었지만 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잔인하고 무서운 사람이었다.
악몽.
이제까지와는 너무나도 다른. 그래서 신선하지만 너무나도 무서운. 나와는 정반대면서 같은 사람.
이론적으로 따져봤을때 결론은 하나밖에 없는데................. 난 뭘 원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..........
너무나도 현실적이지가 않았기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아 나오지 않았던게 나오려고 한다. 짜증나게.
# by 킬아 | 2010/08/10 10:21 | 그냥하는얘기에요, | 트랙백 | 덧글(2)